'복면가왕' 서영은, 나비부인이었다..김구라 홀린 '음색 甲'

강민정 기자I 2015.09.13 17:31:40
복면가왕 나비부인 서영은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복면가왕’에서 나비부인의 가면을 벗은 가수 서영은이 마음을 울리는 노래로 평가단을 움직였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의 ‘복면가왕’에서는 가면을 쓴 출연자들이 11대 가왕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2라운드 대결에서는 ‘금은방 나비부인’과 ‘상남자 터프가이’의 대결이 펼쳐졌다.

‘나비부인’은 대결곡으로 양희은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를 열창했다. 고독한 창법에 객석도 숙연한 분위기에 젖었다. 이어진 ‘상남자’의 무대에서는 신승훈의 ‘보이지 않는 사랑’을 부르는 청아한 음색이 채워졌다.

투표에 앞서 ‘나비부인’의 곡을 들은 김구라는 “가요를 듣고 이렇게 마음이 움직인 적은 처음”이라며 “난 나비부인이 서영은이라고 확신한다. 저 분이 부르는 노래가 다 내 가사 같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가면을 벗은 주인공의 얼굴이 서영은으로 공개돼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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