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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협회-서울시, 목동 전용구장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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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우 기자I 2014.09.02 13:16:59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목동야구장이 아마추어 야구 전용 경기장으로 사용된다. 또한, 고교·대학야구 전국대회 준결승전과 결승전, 야구대제전, 국제대회 등은 서남권 돔야구장에서 열리게 된다.

이병석 대한야구협회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은 2일(화) 서울시청에서 이 같은 내용의 ‘서남권 돔야구장(가칭) 사용 및 아마추어 야구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이번 협약에는 서울시가 돔야구장에 아마추어 야구 기념관 조성을 지원하고, 서울시 야구협회의 전용 경기장 확보를 위해 적극 협력하며, 유소년 야구장을 구의 야구공원에 조성하는 등 아마추어 야구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대해 아마추어 야구인들은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아마추어 야구계의 숙원이었던 전용 야구장 확보가 해결됐기 때문이다. 또한, 돔야구장에서 주요 경기를 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서울시로부터 아마추어 야구 발전을 위한 추가적인 지원을 약속 받은 것도 큰 소득이다.

이병석 회장은 ”이번 협약을 체결한 2014년 9월 2일은 대한민국 아마추어 야구역사에 아주 중요한 날로 기록될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 야구의 뿌리인 아마추어 야구가 도약할 수 있는 확실한 계기가 마련됐다. 아마추어 야구의 르네상스를 여는 데 많은 협조를 해 준 박원순 서울시장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대한야구협회는 전용 야구장 확보를 계기로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새 역사를 써내려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서울시는 목동 구장을 홈으로 쓰고 있는 넥센 히어로즈측과는 서남권 돔 구장 사용 문제를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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