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 |
최근 녹음이 진행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의 주연배우 이상우와 지진희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녹음방송에서 이상우는 실제로 오랜 절친인 정찬우와 남다른 친분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정찬우는 앞서 이상우가 '따말' 제작발표회 스타나눔 자선경매에 애장품으로 실제 신호등을 내놓은 이상우에게 "신호동 외에 또다른 소장품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상우는 "예전에 경매로 얻게 된 인형뽑기 기계를 즐기고 있다. 혼자 동전을 넣고 인형을 뽑는다. 그러다 동전을 다 빼고 인형도 다시 기계에 넣고 뽑기를 반복한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그는 "사실 그 기계를 가지러 친구들과 같이 차를 타고 가다가 사고가 나기도 했다. 그 때 받은 보상금으로 떡볶이 장사를 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엉뚱한 매력을 발휘한 이상우지만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게 쑥스럽다"고 의외의 속내를 밝혔다.
지진희는 이상우와의 첫만남을 언급하며 "상우 씨가 부끄러움을 많이 타서 처음에는 인사를 못 나눴다"며 "그러다 내가 먼저 '후배인 네가 먼저 선배 연기자분들에게 인사하면 좋지 않겠니?'라고 말했다. 지금은 몹시 친해졌고 팀워크도 잘 맞는다"고 밝혔다. 오는 27일 오후 2시 SBS 라디오 파워FM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