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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시즌 24호 홈런...5G만에 한방

정철우 기자I 2012.10.05 20:47:38
이대호. 사진=SBSCNBC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빅 보이’ 이대호(30.오릭스)가 24호 홈런을 때려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대호는 5일 교세라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3타수1안타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소프트뱅크전 이후 5경기만에 때려낸 홈런.

홈런 1위인 세이부 나카무라(27개)와 차이가 큰 탓에 역전은 힘들게 됐지만 타점 부문에서는 확실하게 1위를 굳혀가고 있다. 이대호는 시즌 88타점을 기록, 2위와 격차를 8개로 벌렸다.

홈런은 두 번째 타석에서 터졌다. 첫 타석에서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이대호. 0-0이던 4회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뒤 소프트뱅크 선발 오오토나리로부터 좌월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볼 카운트 0-2의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3구째 가운데 높은 직구(135km)를 받아쳐 큼지막한 타구를 만들어냈다. 이날 경기의 결승 타점이었다.

세 번째 타석은 다시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 오릭스는 3-1로 승리를 거뒀고 이대호의 타율은 2할8푼4리로 유지됐다.

이대호는 앞으로 두 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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