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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헬로우, 코리아~"
미국 인기 댄스그룹 푸시캣돌스가 허리 부상을 당한 멤버 제시카 수타를 제외하고 데뷔 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내한 공연 차 방한한 푸시캣돌스는 5일 오후 4시18분 비행기로 인천공항에 도착, 입국 절차를 거친 뒤 께 5시께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게이트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스포티한 캐주얼한 차림으로 이날 한국을 찾은 푸시캣돌스는 쏟아지는 카메라 플래시 세례에 눈이 부신 속에서도 밝은 웃음을 잃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푸시캣 돌스 멤버 제시카 수타는 공항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푸시캣돌스 내한 공연 기획사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호주 공연서 허리 부상을 당한 제시카 수타는 이날 멤버들과 함께 입국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시카의 향후 입국 여부와 내한 공연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공연기획사 측에서 확인 중이다. 제시카 수타는 지난 4일 싱가포르 공연에도 허리 부상으로 무대에 오르지 않았다. 이로 인해 제시카 수타의 내한 공연 참석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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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부팬들은 리더 니콜 세르징거가 입국 게이트에 모습을 드러내자 환호를 지르며 그녀의 내한을 반겼다.
검정색 모자와 같은 색 선글라스를 끼고 입국한 니콜 세르징거는 몇 명의 팬들이 사인을 요구하자 팬에게 직접 다가가 사인을 해주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또 팬들의 환호에 "땡큐"라는 말로 화답하기도 했다.
푸시캣 돌스는 별도의 포토타임 없이 공항 밖에 대기 중이던 차를 타고 숙소로 이동했다.
푸시캣돌스는 '돌 도미네이션'(Doll Domination)을 투어의 일환으로 오는 6일 오후8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팍경기장에서 첫 내한 공연을 가진다. 이날 푸시캣돌스는 20톤 분량의 음향시스템과 무대연출, 특수효과 등을 동원해 볼거리가 풍성한 공연을 꾸밀 예정이다. 이들의 공연에는 '차세대 섹시퀸' 손담비와 '한국의 푸시캣돌스' 애프터스쿨이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푸시캣 돌스는 지난 2004년 미국판 리메이크 영화 '쉘 위 댄스' O.S.T 수록곡 '스웨이'로 전세계 음악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푸시캣돌스는 다음해인 2005년 '버튼스' 등이 수록된 데뷔 음반‘PCD'를 전세계 700만장 가까이 판매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국내 CF에 배경음악으로 소개대 화제를 모은 '돈 차'(Don’t cha), '스틱윗유'(Stickwitu)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인기밴드로 자리매김했다.
(사진=김정욱, 한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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