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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는 26일 경북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남자 자유형 200m 종목에서 1분44초90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로써 황선우는 자유형 100m에 이어 200m까지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황선우는 앞서 24일 열린 자유형 100m 결승에서도 1위를 차지해 첫 번째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고, 주 종목인 200m에서도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중장거리 간판 김우민(23·강원도청)은 1분45초68로 2위를 차지해 파리올림픽 자유형 200m에도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국가별 대표선발전 종목별 OQT를 충족한 상위 2명에게 올림픽 출전권을 배분한다는 원칙에 따라, 김우민은 앞서 치른 자유형 1500m에 이어 200m에서도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김우민은 27일 열리는 자유형 400m 결승에서 자신의 세 번째 파리올림픽 개인전 출전권 획득에 나선다.
3위는 이호준(제주시청·1분46초43)이, 4위는 김영현(안양시청·1분47초37)이 차지해, 황선우와 함께 올림픽 계영 800m에 출전할 전망이다.
대한수영연맹은 대회가 끝난 뒤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계영 800m 출전 선수를 최종 확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