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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NRG 멤버 노유민은 4일 이데일리와 진행한 전화 인터뷰에서 지난 1일 키즈 카페에서 엉덩방아를 찧어 기절했던 순간을 돌아보며 이 같이 말했다.
노유민은 키즈 카페에서 흔히 ‘방방’으로 불리는 트램펄린을 타고 딸과 놀아주던 중 엉덩방아를 찧어 순간 기절했다가 깨어났다. 이 같은 사실은 부상을 당한 당일 노유민의 아내가 SNS에 관련 글과 영상을 올리면서 널리 알려졌다.
이날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은 뒤 연락이 닿은 노유민은 “크게 다치지 않아 다행이지만 아직 꼬리뼈뼈 쪽에 통증이 있다”며 “당분간 물리치료를 계속 받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척추 쪽에 큰 문제가 생길까 봐 아내가 걱정을 많이 했는데 부상 정도가 경미해 천만다행”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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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누리꾼들은 노유민의 아내가 위급한 상황에서 영상을 찍은 것을 두고 부적절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노유민은 “아내가 쓰러져 있는 저의 뺨을 때리면서 정신을 차리도록 해줬다. 만약 그 자리에 없었다면 자칫 큰 일 날 뻔 했다”고 아내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그는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며 119를 부르려다가 제가 깨어나 있던 상황이다.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때 참고 차 보여주기 위해 영상을 찍었던 것이고, 많은 분이 영상을 보고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에서 SNS에 올리게 되었던 것”이라고 부연했다.
끝으로 노유민은 “어른이 어린아이들이 노는 공간에서 무리하면 안 된다는 걸 깨달았다”면서 “많은 엄마, 아빠분들이 안전에 유의하면서 아이를 돌보셨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