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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 오진 날' 이성민·이정은 "큰 화면도 무리 없어, 영화로 착각할 정도"[BIFF]

김보영 기자I 2023.10.06 11:33:41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운수 오진 날’ 배우들이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작품을 접한 소감과 만족감을 전했다.

6일 오전 CGV해운대점에서 티빙 오리지널 ‘운수 오진 날’(감독 필감성)의 특별 GV가 개최됐다. 이날 GV에는 필감성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성민, 유연석, 이정은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운수 오진 날’은 동명의 웹툰이 원작으로, 평범한 택시기사 오택(이성민 분)이 고액을 제시하는 묵포행 손님(유연석 분)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는 스릴러 시리즈다. 여기에 아들을 죽인 자를 처절하게 추적하는 엄마 황순규(이정은 분)이 가세해 긴장을 더할 전망이다. 영화 ‘인질’로 리얼 타임 스릴러의 정수를 보여준 필감성 감독의 연출과 믿고 보는 배우들의 시너지에 기대가 쏠린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온 스크린’ 섹션에 초청돼 1~2화까지 첫선을 보였다.

먼저 필감성 감독은 “부산 오기 전날까지 후반작업하다 왔다”며 “어제 처음 큰 스크린으로 배우님들, 특히 이성민 선배님을 처음 보았는데 그때서야 실감났다. 정말 좋았다. 드디어 끝났구나, 하지만 난 갈길이 멀다는 생각도 동시에 든 행복한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성민은 “저 역시 좋았다. 감독님을 믿고 간 게 맞았구나 생각했다”며 “스크린으로 보니 색다르더라. 드라마인지 영화인지 착각될 정도로 집중해서 봤다. 관객분들이 저희 작품을 보시고 드라마가 아닌 영화로 착각해주시던데 그래서 더 유쾌한 시간이었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정은은 “큰 화면으로 봐도 무리가 없는 드라마란 생각이 들어 만족도가 높다”며 “고생한 스태프들이 오셔서 같이 봤다. 그게 제일 큰 기쁨이었다”고 전했다.

유연석은 “저는 감독님을 비롯해 선배님들과 작업하는게 참 좋은 기회였다. 너무 재밌던 시간”이라며 “더불어 영화제에 초청을 받아서 큰 스크린에서 관객분들을 만나고 또 상영예정돼있던 티켓들이 금방 매진됐다더라.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셔서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어제가 바로 운수 오진 날이었다”고 자랑스러워했다.

한편 ‘운수 오진 날’은 11월 중 티빙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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