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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는 문화 공간에 도착하자 하이 텐션을 자랑하며 즐거워한다. 투물은 스스럼없이 주변 아빠들에게 다가가 인사하며 친화력을 뽐낸다. 특히 투물은 다나에게 친구를 만들어 주고, 자신 역시 동네 친구를 사귀기 위해 다나와 또래로 보이는 서우와 서우네 아빠에게 다가간다.
이때 투물이 말을 건 서우네 아빠는 다름 아닌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주장 허경민 선수. 육아 반상회 아빠들은 동네 친구로 야구 선수를 만난 투물의 뜻밖의 인연에 깜짝 놀란다.
투물은 문화 공간에 참가한 아빠들에게 뒤풀이(?)를 제안한다. 아빠들과 육아 공감대를 형성하고 육아 팁을 공유한 투물은 “가끔 만나요”라고 넉살 만렙 면모를 자랑하며 모임을 제안한다.
육아 반상회에서는 아이와 문화 공간에 처음 갔던 당시 경험담을 나눈다. 장윤정은 “나도 그때 얼마나 긴장했는지”라며 경험담을 꺼낸다. 그는 “아이들이 다 내 앞에 와서 놀았다”며 행사의 여왕답게 문화 센터 아기들의 마음을 접수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인교진과 이날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김봉곤 훈장도 모임을 통해 비슷한 환경의 사람들과 소통 중이라고 귀띔한다. 인교진은 살고 있는 지역에서 두 딸 하은, 소은 또래 아이들을 키우는 아빠들과 모임을 갖는다며 “광진구 ‘바짓바람’ 회원”이라고 소개한다.
김봉곤 훈장은 “훈장들도 모임이 있는데 돌아가면서 서당에서 모인다”고 밝혀 시선을 모은다. 그는 “아이들이 아빠가 학교 앞에 데리러 가면 싫어한다”며 ‘훈장 아빠’의 남모를 웃픈 사연을 귀띔할 예정이다.
인도 아빠 투물과 다나의 동네 친구 사귀기 대작전은 21일 오후 9시 10분 방송하는 ‘물 건너온 아빠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