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종혁은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박하선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의 게스트로 출연했다. 주종혁은 지난 18일 종영한 ‘우영우’에서 변호사 권민우 역으로 활약하면서 ‘권모술수’란 별명을 얻는 등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연기로 인기를 얻었다.
주종혁은 지난 18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CGV에서 출연진 및 시청자들과 ‘우영우’의 마지막회 단체 관람 행사를 진행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드라마를 큰 화면으로 보니까 느낌이 다르더라”라며 “300명 정도를 초대해 신기한 경험이었다”라고 회상했다.
박하선이 단체 관람 행사 후 배우들의 반응을 묻자 주종혁은 “끝나고 뒤풀이가 소소히 있었다. 눈물 나더라, 이상했다”라며 “다들 친한 친구들이어서 재미있게 장난치고 했는데 이제 못 볼 생각하니 너무 이상했다”고 떠올렸다.
주종혁은 최근 박은빈 등 ‘우영우’ 출연 배우들 및 유인식 PD와 함께 발리로 포상휴가를 다녀오기도 했다. 그는 “현지 분들이 저와 느낌이 비슷해서 편안했다”라며 “제가 나름 유학생 출신이라고 주문을 했는데 주문만 했는데도 녹초가 되더라. 저도 영어를 많이 까먹어서 헷갈렸다. 두 친구들이 즐거워했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마지막회 대본을 읽고 시즌2를 예감했다고도 전했다. 주종혁은 “(대본을 읽고)시즌2가 나올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생각보다 열려있었다. 따뜻하게 열린 결말로 끝났다. 다같이 영화관에서 보니 더 크게 와닿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