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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휴스턴전 무안타 침묵…텍사스 4-0 승리

임정우 기자I 2019.04.04 16:03:43
추신수.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00에서 0.167(18타수 3안타)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전날 휴스턴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를 상대로 2루타와 3루타를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추신수는 멀티히트를 작성한 지 하루 만에 무안타에 그쳤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게릿 콜을 상대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우익수 뜬 공으로 아웃됐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추신수가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도루에 성공하며 2루를 밟았지만 후속 타선의 불발로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추신수는 7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그는 바뀐 투수 조시 제임스에게 1루 땅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휴스턴을 4-0으로 제압했다. 1회말 2사 2루에서 노마 마자라가 안타를 치며 선취점을 올린 텍사스는 4회말 2사 2루에서 헌터 펜스와 로날드 구즈먼이 적시타를 때리며 승리에 한 걸음 다가갔다. 8회말 3-0 리드를 잡은 텍사스는 마자라가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4-0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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