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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계 관계자에 따르면 김정현은 모처에서 진행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시간’(극본 최호철, 연출 장준호) 마지막 촬영을 마무리했다. 당초 김정현의 마지막 촬영은 지난 1일로 예정됐으나 폭우 등으로 이날로 미뤄졌다. 이로써 김정현은 ‘시간’을 하차하고 치료와 회복에 전념한다.
김정현은 ‘시간’ 주인공으로 발탁, 시한부 인생을 사는 재벌 2세 천수호 역을 맡았으나 지난달 26일 건강 문제로 하차를 알렸다. 당시 김정현의 소속사 측은 “최근 심적, 체력적인 휴식이 필요하다는 담당의의 진단에 따라 제작진과 수차례 논의한 끝에 결국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른바 ‘팔짱 거부’ 논란이 불거졌던 지난 7월 20일 제작발표회 때부터 건강 문제는 심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교적 차분했던 무대 위 모습과 달리 행사 종료 후 화장실로 직행해 구토를 하는 등 극심한 불안 증상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일찌감치 불면증과 식음 전폐에 시달렸고 현장에서 동료 배우들과 대화는커녕 인사도 하지 못할 만큼 힘들어했다는 후문이다. 제작발표회를 기점으로 1주일 동안 전체 촬영을 중단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한예종 출신인 김정현은 2015년 영화 ‘초인’으로 데뷔했다. 2016년 SBS ‘질투의 화신’에서 공효진의 동생 역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MBC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을 거쳐 지난해 KBS2 ‘학교 2017’을 통해 첫 주인공으로 나섰다.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 등으로 활동을 이어왔다.
‘시간’은 한 사건에 휘말린 네 남녀의 이야기를 담는다. 배우들의 호연과 섬세한 연출에 힘입어 시청률 그 이상의 완성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종영까지 6회(유사 중간광고 포함)를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