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는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팔카오가 임대를 마치고 AS모나코로 복귀한다”고 발표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AS모나코에서 활약하던 팔카오를 영입했다. 팔카오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는 동안 68경기에 나와 52골을 터뜨리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인간계 최강자’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팔카오는 2013년 5월 6000만 파운드(약 731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AS모나코로 이적했다. 하지만 2014년 1월 대표팀 A매치를 치르는 도중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월드컵 출전이 좌절됐다. 이후 부상에서 회복됐지만 예전의 득점 감각은 돌아오지 않았다.
2014년 9월 맨유로 임대된 팔카오는 이적하자마자 곧바로 종아리 부상에 시달렸다. 자연스레 경기 출전도 뜸해졌다. 이번 시즌 29경기에 출전해 4골이라는 기대이하 성적표를 받아들어야 했다.
맨유는 당초 팔카오를 임대로 영입한 뒤 4350만 유로(약 524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완전 이적시킬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팔카오의 활약이 기대에 목미치자 완전 이적 계획을 접고 1년 만에 원소속팀 AS모나코로 돌려보냈다.
루이스 판할 맨유 감독은 “팔카오는 인간성도 뛰어난 최고의 프로 선수”라며 “구단을 대신해 팔카오가 앞으로 승승장구하기를 빈다”고 말했다.
올시즌 팔카오, 로빈 판 페르시 등 주축 공격수들의 부진에 실망한 맨유는 다음 사즌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 해리 케인(토트넘) 등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