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3', 진짜 승부 시작..'8色 랩戰' 막 오른다

쇼미더머니3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래퍼들의 진짜 승부가 시작된다.

케이블채널 Mnet ‘쇼미더머니3’에서 험난한 대결을 뚫고 올라온 래퍼 지원자들의 첫 번째 본 공연 무대가 펼쳐진다. 7일 방송에서는 래퍼 지원자들의 본 공연 무대가 드디어 공개된다.

지난 방송에서는 도끼-더 콰이엇 팀의 ‘바비’, 스윙스-산이 팀의 ‘바스코’, 양동근 팀의 ‘아이언’, 타블로-마스타 우 팀의 ‘B.I(비아이)’가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들 외에 어떤 래퍼 지원자들이 프로듀서들의 선택을 받아 본공연 무대에 오르게 됐는지, 프로듀서 4팀 중 서로 맞붙게 될 두 팀이 어떤 팀일지 밝혀지며, 래퍼들의 치열한 한판 승부가 그려진다.

첫 공연의 주제는 ‘아이 엠(I am)’으로, 각 래퍼들은 이번 무대에서 각자 자신의 이야기를 랩 가사로 표현해 관객들에게 자신이 누구인지를 보여줄 예정.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 1차 본공연에서는 래퍼들이 주제에 맞게 자신의 음악적 색깔과 자신의 정체성뿐만 아니라 각 프로듀서 팀의 색깔도 분명하게 드러내 관객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음원이 선 공개돼 뜨거운 화제를 모은 타블로-마스타 우 팀의 올티와 육지담 중 누가 본 공연에 진출하게 됐는지도 가려진다. 지난 6일 ‘쇼미더머니3’는 올티와 육지담이 동일한 비트로 작업한 랩을 담은 곡을 방송에 앞서 공개했다. 올티의 ‘올 레디(OLL’ Ready)와 육지담의 ‘얼레리’는 같은 비트와 훅을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아이 엠(I’am)’이라는 주제로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내 비교하며 듣는 재미를 선사했다. 음원을 들어본 네티즌들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프로듀서들이 어떤 선택을 했을 지, 본 방송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6화에서는 또 양동근 팀의 구제 래퍼 아이언의 변신도 눈길을 끌 전망. 아이언은 동묘앞 구제 시장에서 의상을 주로 구입하는 것으로 알려져 ‘구제 스웨거 래퍼’라는 별명을 지녔을 정도로 빈티지한 매력을 지닌 래퍼. 그런 아이언이 본 공연 무대에서는 평소 모습과는 다르게 깔끔한 수트남으로 대변신해 관객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서 아이언은 블랙 수트를 멋스럽게 차려 입고 도시적이고 세련된 남성미를 물씬 드러내며 여심을 자극하고 있다. 과연 아이언이 어떤 무대를 선보였을지는 이날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프로듀서 4팀에서 각각 2명씩 총 8명의 래퍼들이 무대에 오르는 ‘쇼미더머니3’ 1차 본공연은 두 팀씩 맞대결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무대의 승패는 현장에 모인 200명 관객들의 투표로 100% 결정된다. 모든 공연이 끝난 후 각 프로듀서 팀들이 얻은 공연 지원금을 합산한 결과에 따라 팀의 승패가 갈리게 되고 패한 팀에서 탈락자가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