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성과 뒤에는 프로야구 필수 미디어인 DMB도 중요한 한 몫을 했다. 지난 정규시즌 지상파DMB 프로야구 중계 방송사인 QBS, U1, MBN은 프로야구 총 8개 팀이 벌이는 하루 4 경기를 4개 채널에 각각 편성해 야구팬들은 통신 비용 없이 모든 경기를 무료로 골라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들 DMB 중계 3사는 8일부터 개최되는 이번 가을 잔치 향연 중계에도 나선다고 밝혔다. 먼저 8일 오후 6시 잠실 전을 시작으로 사직으로 이어지는 롯데와 두산의 준플레이오프, 그리고 이 경기의 승자가 다시 SK와 맞붙는 플레이오프를 16일부터 22일까지, 이후 다시 승자가 1위 삼성과 24일부터 최대 7차전까지 불붙는 한국시리즈까지 포스트시즌 전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 포스트시즌 경기 시작시간은 평일 오후 6시, 토요일 과 일요일은 오후 2시다.
QBS 이희대 편성팀장은 “작년 SK와 삼성의 한국시리즈 1차전의 경우 DMB 시청률이 3시간 지속 평균 1.5%(TNmS 조사)를 기록한 바 있었다”며 “이동 중 시청이라는 매체 환경을 감안할 때 이는 매우 이례적인 결과이며 그 만큼 프로야구가 DMB의 킬러 컨텐츠임을 보여주는 사례로 올해 포스트시즌도 기대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트 시즌 DMB 시청자를 위한 이벤트로 QBS는 경기의 당일 승리 팀을 맞히는 ‘오늘의 승리 팀을 맞혀라’ 이벤트를 QBS 홈페이지(www.QBSi.co.kr)에서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야구용품, 책 등 경품을 선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