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그룹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의 멤버 천무 스테파니(24, 본명 김보경)가 과거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깜짝 고백했다.
스테파니는 18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QTV `리얼 인터뷰`에 출연, "2년 전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로 활동할 당시 일본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허리 부상을 당해 도저히 움직일 수 없을 지경이 됐다"며 "그후 6개월 간 집밖으로 나가지 못했고 외로움과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좌절했던 스테파니는 재활을 통해 모든 것을 이겨냈다. 그리고 최근 LA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제2막에서 이국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아라비안 여인 역을 맡아 재기에 성공했다.
LA 발레단 써덜 크리스텐슨 아트 디렉터는 "스테파니의 내면에는 강인함과 차분함이 있다"며 "신체 조건도 좋고 기술적으로 아주 다재다능하다. 아주 좋은 무용수가 될 것"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스테파니는 이날 방송에서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활동을 그만두게 된 사연과 힘들었던 재활 과정, 발레를 다시 시작한 계기와 이유,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