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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예비 장인, 장모에게 잘 보이려 보톡스 맞았다"
개그맨 정준하가 결혼을 암시하는 발언을 잇달아 방송에서 하고 있어 결혼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정준하는 14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예비 장인, 장모에게 잘 보이려고 보톡스까지 맞았다"라고 밝혀 멤버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정준하의 깜짝 발언에 유재석은 "그러고 보니 요즘 준하 형 얼굴이 좀 달라진 것 같다" "눈, 코, 입이 정렬됐다"고 말했고, 다른 멤버들은 "준하 형 곧 결혼하는 거 아니냐"라며 직접적으로 결혼 계획을 묻기도 했다.
하지만 정준하는 이에 크게 부인하지 않았고 의미심장한 미소만을 지어 결혼에 대한 기대를 갖게 했다.
제작진은 "잘 됐으면 좋겠어요"라는 자막과 꽃 장식으로 정준하의 솔로 탈출을 적극 기원하기도 했다.
정준하가 결혼 관련 발언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주 방송된 `무한도전` 레슬링특집 6화에서도 "레슬링 지면 장가 못가나? 그럼 이기는 걸로 해줘. 나 장가가게"라며 결혼에 때아닌 의욕을 보여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정준하는 스튜어디스로 일하는 10세 연하 재일교포와 지난해 초부터 교제 중이다. 만약 결혼에 성공하게 되면 `무한도전` 멤버중 박명수, 유재석, 정형돈에 이은 네 번째 기혼남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