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 "고두심 선배와 두번째 연기호흡...무한영광"

김은구 기자I 2008.05.07 17:19:06
▲ 주상욱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탤런트 주상욱이 고두심과 각별한 인연을 맺게 됐다.

주상욱은 MBC에서 출연한 두편의 드라마에 연이어 고두심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더구나 역할도 비슷하다.

지난 1월 종영한 주말드라마 ‘깍두기’에 이어 오는 19일부터 방영될 새 일일드라마 ‘춘자네 경사났네’에서 주상욱이 극중 사랑하는 사람, 관심 있는 사람의 어머니 역을 고두심이 맡게 됐다.

‘춘자네 경사났네’는 화류계 출신 늙은 어머니 춘자(고두심 분)와 살아가며 자신도 남자에게 배신당해 미혼모가 돼 버릴 처지에 놓인 주인공 연분홍(서지혜 분)이 꿋꿋하게 인생역정을 헤쳐 가는 이야기를 다룰 드라마다.

이 드라마에서 주상욱이 맡은 역할은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다 동생의 죽음을 계기로 한국에 들어온 차갑고 예민한 성격의 이주혁 역이다. 그러나 극중 이주혁은 동생의 아기를 임신한 걸로 오해를 받아 자신의 가족이 된 연분홍을 안쓰럽게 생각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한다.

주상욱은 “고두심 선배와 또 한번 인연을 맺게 돼 깜짝 놀랐다”며 “너무 영광스럽다. 행운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 드라마는 주상욱에게 첫 주연이라는 의미가 있다. 더구나 주상욱은 현재 KBS 2TV 드라마 ‘아빠셋 엄마하나’에도 출연하고 있는데 두 드라마의 방영기간이 잠깐 겹치기도 한다.

주상욱은 “두 드라마의 캐릭터가 비슷한 부분이 있어 연기를 접목시키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첫 주연이라 부담스럽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한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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