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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출국하는 손흥민을 보기 위해 250여 명의 팬이 일찍부터 공항에 나와 그를 기다렸다. 돗자리부터 캠핑 의자까지 준비해 손흥민을 보기 위해 기다렸다.
오후 6시 10분께 손흥민이 공항에 도착했다. 가죽 재킷 차림으로 깔끔하게 머리를 정돈한 손흥민은 자신을 기다린 팬들을 위해 아낌없는 팬 서비스를 발휘했다.
“많이들 와주셨네요”라고 말한 손흥민은 입구에서부터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해 줬다. 팬들과 농담을 주고받으며 미소 짓기도 했다. 손흥민은 오후 6시 46분까지 무려 36분에 걸쳐 약 200명의 팬과 함께한 뒤 출국장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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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이날 손흥민의 LA FC 이적이 임박했다며 현지시간으로 6일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 보도했다. 앞서 영국 매체 ‘BBC’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와 결별한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 FC와 계약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매체는 LA FC가 손흥민 이적료로 약 2000만 파운드(약 367억 원)를 제시했다며 구체적인 계약 내용까지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MLS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MLS 역대 최고 이적료는 올해 2월 애틀랜타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미들즈브러에서 뛰던 에마뉘엘 라테 라스를 영입할 때 쓴 2250만 파운드(약 415억 원)다. LA FC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약 2000만 파운드를 제시한 걸 확인한 만큼 마지막 조율 작업에 따라 이적료가 더 오를 수 있다고 판단했다.
‘BBC’는 “현재 손흥민은 한국에 머무는 가운데 최종 세부 계약 조건을 논의 중”이라면서 “손흥민의 LA FC행은 추가 행정 서류 작업과 메디컬 테스트만 남았다”며 이적이 가까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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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많은 분께서 ‘고생했다’고 말씀해 주시는 것에 감사하지만 아직 축구 인생이 끝난 게 아니기에 더 즐거움을 드리려고 노력하겠다”고 끝나지 않은 질주를 약속했다.
한편, 손흥민은 토트넘과 결별을 발표하며 차기 행선지에 대한 힌트로 월드컵을 말했다. 그는 “(다음이)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기에 모든 걸 다 쏟아부을 수 있는 환경이 돼야 한다”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 중 하나인 미국행을 암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