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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앞둔 김원형 SSG 감독은 기자들을 만나 “4번타자는 (야구가) 안 될 때 정말로 힘든 타순”이라며 “타구 질 자체는 나쁘지 않고 타격 밸런스도 괜찮다. 그냥 지금처럼만 하면 된다”고 두둔했다.
한유섬은 4차전까지 타율 0.200(1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3볼넷을 기록하고 있다. 흠 잡을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3번타자 최정의 맹타와 대비된다. 최정은 타율 0.571(14타수 8안타) 1홈런 5볼넷 7타점의 뜨거운 타격감으로 지난 4차전 팀의 3득점을 모두 책임졌다. 한유섬은 정규시즌 중요한 승부처에서 적시타를 때려내는 해결사였다. 팀 내 최다 타점(100개)에 빛나는 클러치 능력이 반감되면서 자연스레 최정에 대한 견제도 거세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 감독은 “야구라는 게 때로는 어느 순간 한 경기에서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다 하기도 한다”면서 “어차피 6차전까지는 경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고, 4번타자는 중요한 순간 자신의 역할을 해주면 된다”고 믿음을 보였다.
이어 “팀 타선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괜찮다”면서 “4차전에서 놓친 만루 기회들은 거의 2아웃 상황이었고, 거기에 초반에 점수 차가 나다 보니 서두르는 바람에 공략을 못했던 부분도 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오늘은 4경기를 한 상태이고 ‘에이스’ 김광현도 나가니 집중력 싸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