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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렬은 8일과 9일 전북 군산시에 위치한 군산컨트리클럽 전주, 익산코스(파72. 7355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130타로 2위 최효진(37)을 1타 차로 제치고 프로 데뷔 첫 승을 올렸다.
첫째 날 정종렬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 그룹에 2타 뒤진 공동 6위에 자리했다. 하지만 둘째날 집중력을 발휘했다. 2번홀부터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는 등 전반 9개홀에서만 6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더 줄인 정종렬은 마지막 18번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정종렬은 경기 후 “생애 처음으로 우승을 거둬 정말 행복하고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며 “우승에 대한 욕심 보다는 매 홀 최선을 다해 플레이 했던 것이 주효했다. 그동안 큰 도움을 주신 부모님과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2018년부터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함정우 선수가 고등학교(천안고등학교) 선배고 가끔 훈련도 함께 했다”며 “함정우 선수의 플레이를 보고 있으면 ‘나도 저렇게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은데 함정우 선수처럼 KPGA 코리안투어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 스릭슨투어’는 지난달 6일 KPGA와 던롭스포츠코리아㈜가 업무 협약을 통해 탈바꿈한 ‘KPGA 챌린지투어’의 새로운 명칭이다.
‘스릭슨투어’는 올해 4개 시즌, 13개 대회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총상금 10억 8천만원 규모로 치러진다. 최종 13개 대회가 종료된 후에는 각 대회의 순위에 따라 부여되는 ‘스릭슨 포인트’ 상위 10명에게 2021년 KPGA 코리안투어의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
‘2020 스릭슨투어 2회대회는’ 10일과 11일 양일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