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프로복서 출신 연기자 조성규가 3년간의 사실혼 관계를 마무리했다.
조성규는 지난 2015년 5월, 13세 연하의 성형외과 전문의 A씨와 결혼했으나 지난달 파경을 맞이했다. 조성규와 A씨는 당시 가족과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식을 올렸지만 혼인신고는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조성규는 8일 이데일리에 “장모님까지 모시고 함께 잘 살았는데, 결국 헤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가 직업적 문제로 최근 힘든 일이 많았는데, 곁에서 든든하게 힘이 되어주지 못해 결국 파경을 하게 됐다.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내가 더 잘해줬어야 했다”고 말했다.
A씨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후 성형외과 전문의 과정을 마친 재원으로 최근까지 서울 강남구에서 성형외과를 운영했다.
조성규는 1992년 KBS ‘가시나무 꽃’으로 데뷔해 연기자 생활을 겸해왔다. 그는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젊은이의 양지’ ‘첫사랑’ ‘청춘의 덫’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