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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복면가왕’ 민철기PD, MBC 떠난다…최근 사의 표명

김은구 기자I 2016.06.22 10:24:00
MBC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복면가왕’ PD도 MBC를 떠난다.

MBC ‘일밤’의 코너인 ‘복면가왕’을 연출하는 민철기 PD가 회사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민철기 PD는 지난 2003년 입사 후 13년 만에 MBC를 떠나게 됐다.

민철기 PD는 퇴사 후 행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없이 우선 MBC를 그만 두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퇴사를 결정한 이유도 명확하게 알려지지는 않았다. 중국이나 미국에서 연수를 하며 다음 행보를 구상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이 때문에 민철기 PD의 사의 표명을 두고 방송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현재 MBC 예능국의 상황을 보여주는 것 아니겠느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백상예술대상’ 방송화면 캡처
민철기 PD는 ‘복면가왕’을 지난해 2월 설 연휴 파일럿으로 선보였으며 ‘일밤’ 코너로 정규편성된 후 현재까지도 이끌고 있다. ‘복면가왕’을 ‘일밤’의 간판 코너로 키워낸 주역으로 MBC 예능국 입장에서는 ‘간판 PD’로 내세우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그런 PD가 어떤 구체적인 계획도 갖지 않고 떠나기로 결심할 만큼 MBC 예능국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는 의미이다.

민철기 PD는 개그프로그램인 ‘개그야’와 ‘웃는 데이(DAY)’, ‘웃고 또 웃고’, 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 음악프로그램 ‘쇼! 음악중심’ 등 다양한 장르의 예능프로그램에서 연출과 조연출 생활을 거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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