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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는 10일 오전 웨이보를 통해 “친구야 안녕. 기회가 된다면 우리 한 무대에 다시 서자. 형제로서 너의 결정을 지지한다. 축복해”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루한은 같은 날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SM을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루한이 건강 상에 문제로 지난 9월 엑소의 태국 공연, 이달 SM타운 월드투어 일본 공연에 불참하면서 팬들 사이에 이번 일을 예감하게 하는 소문이 돌았다.
지난 5월에는 엑소의 또 다른 중국인 멤버 크리스가 같은 건으로 SM에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2009년에는 그룹 슈퍼주니어의 중국인 멤버 한경이 SM과 분쟁 끝에 현재 독자적으로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에 SM은 “(지난 5월 엑소에서 이탈한) 크리스 건과 같이 소를 제기할 하등의 이유가 없는 상황에서 동일한 법무법인을 통해 동일한 방법으로 패턴화된 소를 제기한다는 것은 그룹 활동을 통해 스타로서 큰 인기를 얻게 되자 소속사를 포함한 모든 관련 계약 당사자들의 이해 관계를 무시하고 개인의 이득을 우선시해 제기한 소송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변의 배후 세력도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당사는 이러한 상황에 대해 중국을 포함한 해외 파트너들 및 법률 전문가들과 함께 적극적이고 다각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엑소의 향후 활동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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