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이 새 얼굴…2009 골든글러브, 세대교체 현상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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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09.12.11 18:57:09
▲ 2009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수상자들. 사진=KIA 타이거즈 구단
[이데일리 SPN 이석무기자] 올시즌 프로야구 골든글러브의 특징은 뚜렷한 세대교체 현상이었다.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09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선 총 10명의 수상자 가운데 5명의 새로운 얼굴을 배출했다. 지난 해 무려 6개 부문에서 새로운 수상자를 탄생시킨데 이어 2년 연속 세대교체 바람이 매서웠다.

KIA는 올시즌 한국시리즈 우승 돌풍을 반영하듯 투수 로페즈, 포수 김상훈, 1루수 최희섭, 3루수 김상현 등 총 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공교롭게도 4명 모두 첫 수상의 영광을 맛봤다.

한국시리즈 우승 주역인 로페즈는 올시즌 처음 국내 무대를 밟은 뒤 공동 다승왕에 이어 골든글러브까지 차지하며 최고의 투수임을 재확인시켰다. 프로야구 역사상 외국인투수가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것은 2007년 두산 리오스에 이어 2년만이다.

최희섭 역시 2007년 메이저리그에서 한국 프로야구로 복귀한 뒤 3년만에 절정의 활약을 펼치며 첫 골든글러브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홈런/타점/장타율 3관왕을 차지하며 리그 MVP를 차지한 김상현은 2001년 데뷔 후 9년만에 골든글러브까지 품에 안으면서 올해 프로야구를 완전히 평정했다.

KIA의 주장이자 안방마님인 김상훈 역시 우승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데뷔 10년만에 골든글러브의 한을 풀었다. KIA가 한 시즌에 4명의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배출한 것은 1997년(투수 이대진, 3루수 홍현우, 유격수 이종범, 지명타자 박재용) 이후 12년만이다.

KIA 선수 외에는 LG의 박용택이 첫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올시즌 타율 3할7푼2리로 타격왕에 오른 박용택은 프로 데뷔 후 8년만에 감격을 누렸다.

한편, 롯데 홍성흔과 두산 김현수는 각각 지명타자와 외야수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자로 결정됐다. 홍성흔은 지난 해 두산에서 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롯데로 팀을 옮겨 연속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홍성흔은 통산 4번째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또한 김현수는 총 341표 가운데 323표를 받아 최다득표 수상을 이뤘다. 역대 골든글러브 최다득표 기록은 2007년 두산 이종욱이 기록한 350표(총투표수 397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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