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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일본 정상급 여성 아이돌 그룹 모닝구 무스메를 발굴한 프로듀서 층쿠가 영입하고 싶은 한국의 걸그룹으로 소녀시대와 원더걸스, 카라를 꼽았다.
층쿠는 9일 오후 서울 강남 코엑스 인터콘티네날 호텔에서 한일 합작 글로벌 오디션인 ‘하로 프로젝트’ 기자회견을 갖고 “소녀시대와 원더걸스 그리고 카라 멤버를 영입하고 싶다”고 밝혔다.
층쿠는 또 전 H,O.T 출신 강타를 언급하며 “친구 하고 싶은 사람”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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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쿠는 이날 “한국의 음악 수준은 상당히 높다”며 “일본이 더 노력하지 않으면 한국 음악 시장에 금방 따라 잡힐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한국 음악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런데 양국간 음악 교류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아쉽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양국간 음악 교류가 좀더 활발하게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식 발표된 '하로 프로젝트 한국 오디션'은 일본 최고의 여성 아이돌 그룹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업프론트(UPFRONT)와 국내 굴지의 음악 엔터테인먼트 기업 엠넷미디어가 손을 잡고 개최하는 국내 최초 한일 합작 글로벌 오디션이다. '하로 프로젝트'란 업프론트 소속의 모든 여성 멤버들을 통칭하는 말로 모닝구 무스메, 베리즈 코보, 큐트 등의 유닛이 포함된다.
이번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한국 멤버는 하로 프로젝트의 멤버로 철저한 일본식 트레이닝을 거쳐 일본 무대에 데뷔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게 된다. 방송은 오는 4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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