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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와 리버풀 스카우트가 황희찬에게 주목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황희찬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 후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그 20경기에서 10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EPL 진출 후 개인 통산 첫 리그 두 자릿 수 득점을 기록했다. 한국 선수로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 이어 두 번째다. 득점 부문에서도 6위에 올라 있다. 리그컵에서의 한 골까지 더하면 공식 대회 21경기 11골 3도움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었다.
황희찬의 맹활약에 울버햄프턴은 지난달 빠르게 재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며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됐다.
자세한 계약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황희찬은 팀 내 최고 연봉 선수들과 동등한 수준의 금액을 받는다. 이전과 비교해 약 3배가 뛴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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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인사이더’는 황희찬 영입 시도가 오는 여름에 이뤄질 것이라 전망했다. 매체는 “토트넘과 리버풀은 공격진 강화를 원한다”라며 “이번 겨울 이적시장이 아닌 여름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황희찬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일정으로 잠시 자리를 비운다. 팀 내 최다 득점자를 잃는 울버햄프턴엔 아쉬운 소식이다. 오닐 감독은 “황희찬이 잠시 팀을 떠나면서 준비할 게 더 많아졌다”라고 큰 공백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아시안컵이 얼마나 중요하고 큰 대회인지 알기에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오길 바란다”라고 응원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