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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11월 2일부터 12월 4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69명에게 올 한 해 가장 활약한 영화배우를 두 명까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마동석이 18.0%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범죄도시’는 실제 사건을 모티브 삼아 8편까지 계획된 시리즈로 마동석이 직접 제작·기획·주연에 나선 범죄 액션 영화다. 2017년 1편, 2022년 2편, 2023년 3편에 이어 2024년 4편 개봉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범죄도시2’와 ‘범죄도시3’은 각각 작년과 올해 유일한 1000만 관객 영화에 등극했다. 마동석은 2016년 처음으로 ‘올해의 영화배우’ 10위권에 들었고, 이듬해부터 7년째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신과 함께-인과 연’, ‘챔피언’ 등을 선보인 2018년에도 1위에 오른 바 있다.
2위는 이병헌(14.6%)이다. 올해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지진 생존 아파트 주민 대표 영탁 역으로 열연했다. 이병헌은 2009년 ‘지아이조-전쟁의 서막’, 2012년 ‘광해, 왕이 된 남자’로 ‘올해의 영화배우’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어서 3위는 송강호(11.1%), 4위는 황정민(10.1%)과 이정재(10.1%), 6위는 김혜수(7.2%), 7위는 정우성(6.6%), 8위는 조인성(4.9%), 9위는 손석구(3.6%), 10위는 유해진(2.9%), 하정우(2.9%)가 이름을 올렸다.
상위 11명 외 1.0% 이상 응답된 인물은 최민식(2.7%), 설경구, 송중기, 한효주(이상 2.4%), 박서준(2.2%), 강동원, 현빈(이상 1.9%), 박보영(1.7%), 송혜교, 공유(1.4%), 고윤정(1.3%), 강하늘(1.2%), 전도연, 윤여정, 전지현(이상 1.1%), 조진웅, 류준열(이상 1.0%)까지 총 1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