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 국내 대표 골프장으로 인정

‘국내 10대 골프장으로 선정된 제주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는 산방산이 한 눈에 보이는 수려한 경관과 홀마다 다른 특성을 갖춘 18홀 코스를 갖추고 있다. 클럽하우스에서 바라본 골프코스 전경. (사진=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제주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가 국내를 대표하는 10대 골프장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테디 밸리 골프앤리조트는 골프잡지 서울경제 골프매거진이 2년마다 발표하는 ‘대한민국 10대 골프장’에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핀크스, 휘슬링락, 파인비치 등과 함께 10대 골프장에 선정됐다.

국내 10대 골프장은 55명의 전문 패널이 코스의 레이아웃과 관리, 부대시설 및 운영, 클럽 문화와 각종 서비스를 평가해 선정한다.

제주도 박물관 1세대인 테디베어 뮤지엄 등을 소유한 관광레저 전문기업 (주)JSNF가 운영하고 있는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는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버뮤다 잔디를 식재해 1년 내내 푸르고 고른 잔디 상태를 유지해 골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2007년 9월 문을 연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는 평균 해발고도 190m에 숲이 울창한 곶자왈 지대에 자리해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코스 어느 곳에서도 해발 395m의 산방산이 훤히 보이고 용암이 형성해 놓은 공기통로와 요철형의 지형적 특성으로 같은 곶자왈 내에서도 다른 기후환경이 형성돼 남방계 식물과 북방계 식물이 함께 관찰되는 독특한 제주 생태계를 감상할 수 있다.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만 즐길 수 있는 ‘18홀+1홀’이라는 이색 라운드도 인기다. 이 골프장은 18홀 코스와 함께 파3 홀을 추가로 조성해 1홀을 추가로 라운드할 수 있는 특별한 재미를 더했다. 19번째 홀 라운드는 유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골프장 측은 골퍼가 낸 이용요금에 그만큼의 금액을 더해 자선기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골프코스 이외에 골프 관광객을 위한 72실의 호텔과 수영장을 갖추고 있으며, 제주 국제공항으로부터 차량으로 약 30분, 중문관광단지까지는 10분이면 이동할 수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골프장 측은 ‘10대 골프장’ 선정을 그념해 11월부터 12월 말까지 두 달 동안 호텔숙박(조식 포함)과 36홀 골프를 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