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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매연 "연예계 반사회적 문제에 단호한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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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구 기자I 2019.07.29 08:58:11

전속계약 분쟁 조율 기구도 마련 계획
3자 개입 최소화 위한 시스템도 도입할 것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매니저들이 회원으로 소속된 (사)한국매니지먼트연합(회장 신주학·이하 한매연)이 최근 벌어진 각종 사회문제에 연루된 연예인들에 대해 합리적 결론이 나지 않는 한 함께 활동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연예인과 매니지먼트사 간 계약 분쟁을 조율할 수 있는 공정한 기구와 3자 개입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자체적 보호 시스템도 마련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한매연은 29일 ‘최근 연예계 문제에 대한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 같이 전했다. 한매연은 “팬들과 대중의 지지와 응원 속에서 지금까지 성장해온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그 파장을 고려해볼 때 이제 맹목적인 성장 일변도의 자세를 바꿔 스스로 자정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좀 더 성숙한 문화의 개발을 통해 연예인과 기획사가 공존할 수 있는 합리적인 산업 질서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입장문을 낸 이유를 설명했다.

한매연은 “최근 연예인 및 기획사의 성문제, 마약 문제가 다양하게 보도되고 있다”며 “자라나는 세대들이 그들의 스타들을 보고 배울 수 있도록 이러한 반사회적 문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청소년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특성상 이 같은 문제에 대해서는 더욱 엄격하게 관리해야 하며 근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획사와 연예인 간 전속계약 분쟁과 관련해서는 “결과와 상관없이 소송 그 자체만으로도 양측 모두에 피해를 발생시킨다”며 “최대한 빠르게 어느 누구도 억울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체적으로 이를 조율할 수 있는 공정한 기구가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현재 표준전속계약은 악의적인 제3자의 개입에 매우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반복될 경우 연예인과 기획사 간 신뢰를 잃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근간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우려하며 보호 시스템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한매연은 “대중문화 산업의 근간을 지키고 정당한 매니지먼트의 권한을 보호하며 대중과 소속 연예인을 보호하기 위해서 한매연은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한다”며 “상기된 문제가 발생한 연예인들과는 정확한 진상 파악에 따른 합리적인 결론이 나지 않는 한 전속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것이며, 함께 활동을 하지 않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언젠가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뜻을 모아야 하며 이를 지켜보시는 대중 여러분들 및 업계 관계자분들께서도 대한민국 대중문화의 깨끗하고 정당한 발전을 위해서 많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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