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에버 워너원]②솔로·그룹·연기…11개의 별이 경쟁자로

김은구 기자I 2019.01.01 07:00:00
워너원(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워너원 11명의 멤버들이 각자의 소속사로 돌아간다.

이제 멤버들은 각자 흩어져 새로운 환경에서 활동에 나서야 한다. 멤버들은 1월 워너원의 마지막 콘서트를 마친 후 각자 활동에 나선다. 이들 각자가 막강한 팬덤을 확보한 만큼 서로간 경쟁구도는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가요계, 대중문화계는 한층 더한 활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워너원 멤버들이 어떤 형태로 활동을 재개할지가 관심사다. 11명 중 상당수가 솔로 활동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강다니엘, 윤지성, 박지훈 등이 소속사에서 솔로 활동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관린 측도 추후 상황을 봐서 그룹 활동 합류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우선은 예정된 개인 스케줄이 있는 만큼 솔로 활동을 먼저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Mnet ‘프로듀스101’ 시즌1에서 만들어진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 멤버들은 활동 종료 후 대부분 소속사에서 새로운 걸그룹으로 활동에 나선 것과 다른 양상이다. 워너원 멤버 발탁 때부터 개인 팬덤의 영향력이 큰 만큼 이에 따른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솔로가 더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이오아이 멤버 청하, 워너원에는 들지 못했지만 ‘프로듀스101’ 시즌2 출연진 중 멤버가 결성됐던 프로젝트 보이그룹 JBJ 멤버 김동한 등이 거두고 있는 성과에서 워너원 멤버들의 솔로 결정 이유를 찾을 수 있을 듯하다. 특히 청하는 솔로 활동에 나서 ‘차세대 섹시 퀸’으로 급부상하며 입지를 쌓아올리고 있다. 김동한도 남자 솔로 댄스 가수가 요즘 드문 상황에서 빠르게 팬덤을 굳혀가고 있다.

워너원의 배진영도 상황적으로 솔로 활동 가능성이 우세하다. 아직 활동 형태가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소속사의 신인 그룹 준비 상황이 아직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훈도 솔로로 가수와 연기 활동을 병행할 것으로 보인다. 김재환은 소속사 결정이 선행돼야 한다. 빠르게 활동에 나서려면 결국 솔로가 답이다.

옹성우는 이미 드라마 ‘열여덟’에 캐스팅됐다. 당초 ‘프로듀스101’ 시즌2 출연 전부터 연기자 연습생으로 데뷔를 준비해왔다. 연기자로 승부를 걸 것으로 보인다.

황민현과 하성운, 이대휘, 박우진은 그룹 활동에 나선다. 황민현과 하성운은 각자의 자리로 돌아간다. 황민현은 뉴이스트, 하성운은 핫샷 멤버였다. 뉴이스트와 핫샷은 ‘프로듀스101’ 시즌2에 멤버들이 출연하면서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특히 뉴이스트는 황민현을 제외한 4명의 멤버들이 유닛 뉴이스트W로 활동하며 정상급 보이그룹 반열에 올라선 만큼 완전체 활동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브랜뉴뮤직 소속 이대휘와 박우진은 함께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했고 현재 힙합 듀오 MXM으로 활동 중인 임영민, 김동현과 그룹 활동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임영민과 김동현이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어 이대휘, 박우진이 합류하면 폭발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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