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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선 감독 “남북단일팀, 현 상황에서 최선의 해결책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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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찬 기자I 2018.01.22 16:22:11
백지선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이 22일 충북 진천군 국가대표선수촌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진천=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백지선(51·영어명 짐 팩)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에 대해 “우리는 지금 처한 상황에서 해결책을 찾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남녀 대표팀 총괄 디렉터이기도 한 백 감독은 22일 충북 진천 선수촌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여자 단일팀에 대해 다들 궁금하고 질문도 많을 것으로 믿는다”며 “정부의 관점과 북한의 관점, 우리 여자 팀의 관점 등 정말 다른 다양한 각도의 의견이 있다. 결국 우리는 하나로 뭉칠 것이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일 스위스 로잔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남과 북의 올림픽위원회,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단일팀 구성을 확정했다. 이 회의에서 경기 엔트리 22명 중 북한 선수 최소 3명이 포함돼야 한다는 것에 대해 양측이 합의했다.새라 머리(30·캐나다) 감독은 지난 16일 귀국하는 자리에서 단일팀이 구성되는 것에 대해 “충격적”이라면서 “단일팀이 구성되더라도 (북한 선수를 기용해야 된다는) 압박을 받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으나 묵살 당했다.

백 감독은 “여전히 세세한 것들에 대한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12명의 북한 선수들이 건너와야 하고 또 최소 3명의 선수가 매 경기 출전해야 한다. 그것에 대한 답은 새라 머리(여자 단일팀 대표팀)감독이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나아가면서 모든 문제를 긍정적으로 풀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백 감독은 여자 대표팀의 머리 감독을 대한아이스하키협회에 추천한 인물이기도 하다. 백 감독에겐 의도하지 않게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야 할 머리 감독이 안쓰러울 법하다.

그는 “머리 감독과 나는 항상 이야기한다”며 “그는 강한 여성이고 팀을 이끌고 지배하는 리더십이 훌륭한 여성”이라고 말했다. 이어 “(총괄 디렉터인)내 생각도 있지만 결국 그녀의 팀이고 그녀는 (북한 선수 3명에 대한) 답을 찾을 것”이라며 “충분히 이 문제를 다룰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지난 18일 평창 동계올림픽 최종 25명의 엔트리를 결정했다.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도에서 캠프를 열고 결속력을 다졌다. 30일까지 진천선수촌에서 전력을 가다듬고 다음달 1일부터 인천과 안양에서 카자흐스탄, 슬로베니아, 러시아와 4차례의 평가전을 통해 대회 전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백 감독은 “코칭 스태프와 최고의 팀을 꾸리기 위해 노력했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그동안 계속 강하게 훈련해왔고 제주도에서 숨을 돌리며 좋은 캠프를 치렀다. 이제 대회 전까지 마지막 스퍼트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그래왔듯 우리의 목표는 금메달이다. 금메달이 아니면 우리가 여기에 있을 이유가 없다”며 “우리는 금메달을 딸 자격이 있다. 그렇게 준비했다. 우리는 항상 최선을 다해 경기할 것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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