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방송 관계자와 OSEN 등은 “오정연 아나운서가 이날 오전 KBS에 사표를 제출, 퇴사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고 입을 모았다. KBS 측은 이 같은 사실을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정연 아나운서의 퇴사설은 지난해 말에도 한 차례 불거졌다. 당시 KBS 아나운서실은 오정연 아나운서의 퇴사설을 전면 부인한 바 있다.
오정연 아나운서는 프리랜서 선언은 예견된 수순이었다는 게 방송계 시각이다. 그간 그가 연예기획사 등과 접촉해왔다는 전언이 있었기 때문이다.
오정연 아나운서가 퇴사할 경우 KBS 공채 아나운서 32기는 사라지게 된다. 그와 동기였던 전현무, 최송현, 이지애 등은 앞서 KBS를 떠나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이들은 각각 방송인이나 연기자 등으로 활동하며 주가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