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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배우 김소연이 SBS 수목드라마 '검사 프린세스'(극본 소현경, 연출 진혁)의 비밀 무기를 밝혔다.
김소연은 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SBS 탄현 제작센터에서 열린 '검사 프린세스'(이하 검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마혜리가 과거에 100kg이 넘는 거구였다"고 공개했다.
김소연은 방송3사 수목극 대전에서 '검프'의 경쟁력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이와 같이 답하면서 "100kg이 넘는 모습을 만들기 위해 특수분장을 할텐데 벌써 본을 떠놨다"고 극의 스포일러를 털어놨다.
김소연은 "이 장면을 통해 왜 혜리가 사람들과 교류 없이 살아왔는지 또 개념이 부족한지가 드러날 것"이라며 "드라마 후반부로 갈수록 힘이 느껴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즉, 김소연도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김아중 처럼 뚱녀 연기에 도전했고 이것이 '검프'의 경쟁 무기라는 것이다.
'검프'는 사명감 없이 쇼핑만 좋아하던 여검사 마혜리가 진정한 검사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김소연이 맡은 마혜리는 탁월한 집중력과 암기력으로 사법 시험을 통과해 검사가 되었지만 과거 남다른 몸매로 인간관계가 서툰 인물로 설정됐다.
김소연은 "과거 뚱뚱했던 모습은 5~6부쯤 공개될 예정다"며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MBC '개인의 취향과 KBS 2TV '신데렐라 언니'와 맞붙은 '검프'에는 김소연 외에 한정수, 박시후, 최송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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