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 "'쌍화점' 이후 어깨에 든 힘 뺐다"

장서윤 기자I 2009.07.21 16:47:53
▲ 주진모 (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영화 '쌍화점' 이후 3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며 역할 변신에 나선 배우 주진모가 드라마 촬영 소감을 밝혔다.

21일 오후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군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드림'(극본 정형수 연출 백수찬)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주진모는 "진솔하게 다가가고자 노력한 작품"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드림'은 격투기 경기를 무대로 스포츠 에이전트와 소년원 출신의 격투기 선수가 역경을 딛고 성공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중 주진모는 유능한 스포츠 에이전트애서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져 재기를 꿈꾸는 남제일 역을 맡았다.

주진모는 "영화 '제리 맥과이어'의 톰 크루즈 같은 역할"이라며 "그동안 쉽게 범접할 수 없는 역할을 많이 맡았는데 이번 드라마에서만큼은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이미지로 다가가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어느 때보다 어깨에 힘을 빼고 다가가고자 노력했다"며 "멋부리고 진부한 사랑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에게 경쾌하게 다가갈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께 연기하는 손담비에 대해서는 "연기자 선배로서 특별히 조언해줄 부분은 없었다"라며 "가수가 아닌 연기 영역에서 새롭게 도전한 만큼 조금씩 경험을 쌓아가면 잘 해 나갈 수 있으리라고 본다"고 전했다.

한편, 주진모 외에도 손담비 김범 오달수 최여진 등이 출연하는 '드림'은 오는 27일 첫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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