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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KBS 2TV '해피선데이'의 간판 MC 탁재훈과 신정환,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간판 MC 이경규와 김국진이 프로그램을 맞바꿔 MC 격돌을 펼치게 됐다.
탁재훈과 신정환은 지난 15일 '불후의 명곡 스페셜' 이문세 편을 끝으로 '해피선데이'에서 하차, 오는 29일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 신설되는 코너 MC로 발탁됐다.
이경규와 김국진도 29일 첫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 스페셜' 후속 코너 MC로 발탁돼 오랜만에 KBS 나들이에 나선다.
이들의 움직임에 눈길이 쏠리는 것은 양 팀이 주 무대를 맞바꿔 격돌을 펼치는 상황이 됐기 때문. 탁재훈과 신정환은 그간 '해피선데이'에서 '불후의 명곡', '불후의 명곡 스페셜', '꼬꼬관광 싱글♥싱글' 등의 코너를 진행해왔으며 이경규와 김국진은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서 '이경규가 간다' '몰래카메라' '동안클럽' 등 코너를 진행했다.
양 팀은 '해피선데이'와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비슷한 시간대 전파를 타는 경쟁프로그램인 점, 탁재훈과 김국진이 각각 MBC와 KBS에서 진행 경험이 많지 않다는 점, 첫 방송일이 29일로 같다는 점 등 여러 모로 비교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다.
한편 '불후의 명곡 스페셜' 후속에는 이경규, 김국진 외에 소설가 이외수도 MC로 나설 예정이서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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