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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챔피언 합류로 더 치열해질 女프로당구... ‘NH농협카드 챔피언십’ 3일 개막

이석무 기자I 2023.11.02 14:10:41
김가영. 사진=PBA
스롱 피아비. 사진=PBA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이신영. 사진=PBA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LPBA(여성부) 우승 경쟁이 더 치열해진다.

프로당구협회(PBA)는 오는 3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프로당구 PBA-LPBA 2023~24시즌 여섯 번째 투어인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직전 투어인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종료 후 곧바로 이어지는 대회다. 지난달 24일과 30일 마무리된 PBA-LPBA 결승전서는 각각 ‘한국 3쿠션 간판’ 최성원(휴온스)과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NH농협카드가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3일부터 여자부 LPBA 대회로 시작된다. 3일부터 이틀간 PPQ(1차예선) 라운드와 PQ(2차예선)라운드, 64강전이 진행되며 6일 오후3시 개막식 이후 32강과 16강전을 치른다. 7일 8강전에 이어 8일 준결승 및 저녁 7시 우승상금 3000만원이 걸린 결승전으로 막을 내린다.

주목할 관전 포인트는 LPBA 통산 최다 우승 기록 경신 여부다. 현재 LPBA서는 ‘당구여제’ 김가영과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가 나란히 6회 우승으로 공동 1위를 다투고 있다. 두 선수 가운데 한 명이 이번 대회서 우승컵을 든다면 LPBA 단독 최다 우승 자리에 오르게 된다.

기세는 김가영이 앞선다. 이번 대회 ‘디펜딩 챔프’로 나서는 김가영은 상승세가 뚜렷하다. 불과 일주일 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반면 피아비는 직전 투어 첫 판서 탈락의 쓴맛을 봤다. 그래서 이번 대회에서 반전을 노리고 있다.

또다른 관전 포인트는 최근 프로 도전을 선언한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이신영의 데뷔전이다. 이번 대회 와일드카드로 대회에 참가하는 이신영은 3일 오후 1시 30분 김정미와 프로 데뷔 무대를 갖는다.

LPBA 대회 종료 직후인 9일부터는 남자부 PBA 128강으로 이어진다.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온라인(인터파크 티켓) 및 대회 현장 매표소에서 관람 티켓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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