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이유있는 자신감 '셋'… #변화 #절제 #비주얼 [종합]

우즈(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한층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첫 싱글앨범 ‘셋’(SET)으로 돌아온 가수 우즈(WOODZ·조승연)가 이번 활동의 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우즈는 15일 진행한 첫 싱글 ‘셋’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변화, 절제, 비주얼 3가지를 트라이앵글의 각 꼭지처럼 여기고, 이 3가지 요소를 최대치로 끌어내 한층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를 잘 담아낼 수 있는 앨범 형태를 고민하던 중 ‘싱글앨범’을 떠올리게 됐다”며 “기존 음악 스타일과도 다르고, 비주얼적으로도 색다른 시도를 하기 위해 3곡을 담은 ‘셋’ 앨범으로 돌아오게 됐다”고 재치있게 설명했다.

타이틀곡 ‘필 라이크’에 대해서는 “남녀간의 밀당을 표현한 곡”이라며 “묘한 긴장감이 느껴지는 곡이다. 섹시 어필한 매력을 강조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그동안 주변 환경에 시선을 많이 빼앗겨 몰입이 잘 깨지곤 했는데,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점을 고치기 위해 노력한 결과 몰입도가 한층 좋아졌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우즈(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

이번 앨범의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우즈는 “95% 만족한다”고 말하며 방긋 웃었다. 우즈는 “지금 현재로선 ‘셋’ 앨범에 대한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며 “나중에 앨범을 다시 봤을 때 아쉬움이 보일 수도 있으니, 5%는 남겨두고 ‘95% 만족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우즈의 설명대로 이번 앨범은 새로운 변화, 절제된 섹시미, 날렵해진 비주얼 3박자가 척척 맞아 떨어진 듯했다. 우즈는 이번 앨범 감상포인트에 대해 “보컬과 기타의 밸런스, 트랙과 보컬의 밸런스를 잘 잡으려고 노력했다”며 “음악을 들을 때 기타 루프와 베이스 질감 등에 귀를 기울여 들어주시면 더욱 재밌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우즈는 “매번 목표를 묻는 질문에 입버릇처럼 ‘여러분들의 행복에 작은 기여라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하곤 한다”며 “이는 음악이 가진 힘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이번 앨범 역시 여러분의 행복을 채워드릴 수 있는 앨범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우즈(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

가수 우즈는 15일 오후 6시 첫 싱글 ‘셋’을 발매한다. 미니 2집 ‘웁스’ 이후 4개월 만의 컴백이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필 라이크’를 비롯해 총 3곡이 담겼다. ‘필 라이크’는 시크한 베이스 라인과 그 위로 무심하면서 섹시하게 전개되는 기타 리프, 간결하면서도 디테일한 드럼이 조화를 이루는 트랙이다. 매 앨범마다 자작곡을 통해 음악적 성장을 보여줬던 우즈는 이번 앨범 역시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해 독보적인 음악색을 보여줄 예정이다.

더불어 정열적인 라틴 R&B 트랙의 ‘터치’(feat. MOON)와 디테일하면서도 다양한 사운드와 소스들이 인상적인 ‘리바운드’(Rebound)까지 세 개의 곡이 마치 하나의 이야기처럼 연결돼 있어 듣는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