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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열은 오는 23일 첫 방송될 MBN 예능 ‘트롯파이터’에서 트로트 기획사 ‘짬뽕레코드’를 설립해, 소속 가수들과 함께 신명 나는 무대를 선보일 전망이다.
‘트롯파이터’는 시청률 18.1%를 돌파하며 히트한 ‘보이스트롯’ 화제의 멤버들이 다시 뭉쳐 기획사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짬뽕레코드’를 이끌게 된 김창열에게 대표가 된 소감과 ‘트롯파이터’ 관전포인트 등에 대해 들어봤다.
먼저 김창열의 트롯 도전에 대한 가족, DJ DOC 멤버들의 반응이 궁금했다. 앞서 김창열은 ‘보이스트롯’에 출연해 돌아가신 아버지를 위한 눈물의 무대를 펼친 바 있다. 이 밖에도 ‘가요계 악동’ 이미지와는 또 다른 트롯 가수로서의 색다른 매력을 드러내 많은 주목을 받았다.
김창열은 이에 대해 “‘트롯을 꽤 잘하더라’, ‘새로운 도전에 놀랐다’, ‘이 시국에 먹고 살려면 뭐라도 해야지’”라는 말을 해주더라”고 회상하며, “내 몸에 어릴 때부터 잠재돼 있던 트로트 본능(뽕끼)을 만나니 너무 좋았다”고 털어놨다.
‘트롯파이터’를 통해 트로트 기획사 ‘짬뽕레코드’ 대표가 된 김창열의 소감도 들어봤다. 김창열은 “엔터테인먼트사에 대한 꿈은 항상 가지고 있고, 몇 번 말아먹어 본 경험도 있다. 그래서인지 이번에는 망하고 싶지 않다”는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또 즉석에서 부캐(부 캐릭터)도 작명했다. “’뽕킹’이 어떠냐. 트롯계의 돈킹(세계적 스포츠 프로모터)이라는 의미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현재 ‘짬뽕레코드’에는 대표 김창열을 필두로 손헌수, 조문근, 김현민, 황민우, 이만기, 선율(업텐션)이 소속돼 있다. 여기에 매주 새로운 스타+셀럽을 섭외해 예측불가 상상초월 무대도 펼친다. ‘보이스트롯’ 우승자 박세욱이 대표로 있는 ‘완판기획’과 불꽃 튀는 캐스팅 전쟁, 기획사 대결을 벌일 예정.
김창열은 “팀워크는 ‘완판기획’보다 1000배 좋다. ‘완판기획’을 보고 있으면 가끔 힘 빠진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우리들은 이겨도 져도 분위기가 똑같다. 우리의 강점은 ‘파워에너지♡’”라며, 기획사 대표 역할에 몰입해, 벌써부터 상대 팀을 폭풍 견제했다. 또 앞으로 캐스팅하고 싶은 스타+셀럽으로는 “스티비 원더, 머라이어 캐리, 아델, 아리아나 그란데”를 꼽다가 “근데 안되겠죠?”라고 말하며 현실로 돌아와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김창열은 “트롯은 이제 남녀노소를 떠나 모두에게 가장 사랑을 받는 장르인 것 같다. 우리 ‘짬뽕레코드’는 굉장히 획기적이고 재미있는 트로트 무대를 보여드리겠다. ‘트롯파이터’에서만 볼 수 있는 모습, 앞으로 기대해주세요”라고 관전 포인트를 밝혀, 첫 방송을 향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한편, 음악 프로그램 명가 MBN이 새롭게 선보일 ‘트롯파이터’는 12월 23일 수요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