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영, "'강철중' 성공으로 '신기전' 흥행 부담"

▲ 영화 배우 정재영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영화 ‘신기전’ (감독 김유진, 제작 강우석)의 주연배우 정재영이 전작의 성공으로 새 영화의 흥행 성적이 은근히 부담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정재영은 조선 역사 속에 실재한 세계 최초의 다연발 로켓화포를 소재로 한 ‘신기전’에 서 무기 개발에 뛰어든 사단 행수 설주 역을 맡았다.

정재영은 5일 오후 서울 압구정 CGV에 열린 ‘신기전’ 제작발표회에서 “'강철중’이 잘 돼서 개인적으로 기쁘지만 ‘신기전’은 제작비도 많이 들어가고 스태프들이 오랜기간 고생을 해 흥행 부담이 있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신기전’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정재영은 “신기전이라는 무기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다가 시니리오를 읽고 처음 알았다”며 “시나리오를 읽고 많은 사람들이 신기전의 존재에 대해 알아야 된다는 생각과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처음으로 사극에 출연하게 된 것에 따른 고충은 없냐는 질문에 그는 “두렵고 어려운 부분이 많았는데 감독이 너 있는 그래도 촬영하면 돼라고 힘을 불어넣어줘 촬영을 잘 마친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재영은 “전쟁 영화이기는 하지만 영화가 생각보다 밝고 경쾌하니 많은 분들이 편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정재영, 한은정, 허준호, 안성기 등이 출연하는 ‘신기전’은 오는 9월 4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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