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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지난해와 올해 2군에서 꽤 많은 시간을 보내며 퓨처스팀 선수들과 교감했다. 이를 눈여겨 본 SSG 구단과 그룹에서 2군 프런트 자리를 제안한 걸로 알려졌다.
감독이나 코치 등 현장 지도자 대신 프런트를 선택한 추신수는 비교적 자유롭게 가족이 있는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전망이다.
추신수는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미국으로 건너간 뒤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20년까지 빅리그를 누비며 1652경기, 타율 0.275, 218홈런, 782타점, 157도루를 올리며 출장 경기, 안타, 홈런, 타점, 도루 모두 ‘코리안 빅리거 최다 기록’을 썼다.
약 20년 간의 미국 생활을 뒤로 하고 지난 2021년 한국프로야구 SSG행을 택한 추신수는 KBO리그에서는 4시즌을 뛴 뒤 올해 은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