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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이용이 주장 완장을 찬다. 아용은 지난해부터 수원FC의 맏형 역할을 해왔다. 수원FC는 “이용은 2024시즌 선수단의 많은 변화 속에서도 맏형이자 주장으로서 특유의 부드러운 리더십을 발휘해 선수단을 이끌 예정”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용과 함께할 부주장으로는 윤빛가람, 최규백, 이승우가 이름을 올렸다. 윤빛가람과 이승우는 지난 시즌 초 주장단으로 활동했고 올해는 두 선수 모두 부주장으로 이용을 돕는다.
특히 K리그2 서울이랜드와 이적설이 불거졌던 이승우는 부주장단에 합류하며 이적설을 종결했다. 또 올해 다시 수원FC에 합류한 최규백은 뛰어난 친화력을 바탕으로 선수단의 조화를 이끌 주장단으로 선택받았다.
이용은 “감독님께 많은 도움을 드리고 싶어 주장 자리를 맡게 됐다”라며 “팬들에게 올해 좋은 모습을 자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수원FC위민은 지난해 WK리그 우승에 도전했던 주장단에 다시 한번 신뢰를 보냈다.
주장 문미라는 2023년 WK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하며 2023 한국 여자 축구 어워즈에서 ‘올해의 FW상’과 ‘올해의 득점상’ 2관왕에 오르는 활약을 펼쳤다.
‘수원의 수문장’ 전하늘도 역시 부주장으로 다시 선택받았다. 전하늘은 2013년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여자 축구단 시절 입단해 2024년 12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수원FC위민의 ‘성골’이다.
박길영 감독은 올 시즌 WK리그 챔피언에 도전하기 위해 주장 문미라와 함께 선수단을 이끌 부주장으로 전하늘을 다시 낙점했다.
문미라는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팀을 이끌겠다”며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플레이하며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