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7000여명에 이르는 작사, 작곡가의 저작권을 신탁 관리하는 한음저협은 매년 ‘KOMCA 저작권대상’을 개최해 직전 한 해 동안 분야별로 가장 많은 저작권료를 받은 작사, 작곡가에게 대상을 수여한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이후 발매한 모든 앨범의 제작에 참여한 피독은 5년 연속으로 대중음악 작사, 작곡 부문 대상 주인공이 됐다.
이날 대중음악 편곡 부문 대상은 3년 연속으로 작곡가 조영수가 받았다.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이루마는 클래식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가장 많은 음원 스트리밍 횟수를 기록한 ‘송 오브 더 이어’(Song of the Year) 곡으로는 방탄소년단은 ‘버터’(Butter)가 꼽혔다.
한음저협 추가열 회장은 “다양한 음악적 시도와 창작의 고통을 거쳐 최고의 작품들을 탄생시키는 작가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결실들이 저작권의 보호 아래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