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강민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확대 재생산되는 억측을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는 없어, 회사의 대표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몇 가지 부분에 대해 솔직하게 말씀드리고자 한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경력직에 대한 처우를, 직전 연봉을 기준으로 협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해당 공고는 상세 내용이 잘못 기재된 ‘사고’임을 다시금 말씀드립니다”라며 “대표로서, 공고를 올리는 과정을 꼼꼼히 체크하지 못한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문제가 됐던 신입 월급을 3000만원으로 인상한다고 전했다.
또한 사무실 내 고가의 책상을 협찬 받은 것에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서, 좋은 옷, 좋은 물건을 광고하고 소개하는 것 또한 제 일이라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연예인으로서, 회사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더욱 각별한 주의와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것을 이번 일을 통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강민경은 “제가 여러모로 많이 부족합니다. 많은 실수를 하고, 잘못을 깨닫고, 반성하고 다시 고민하는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아비에무아를 꾸려온 지 2년이 지났습니다”라며 “그 사이 아비에무아는 3명에서 출발해, 16명의 팀원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동안 아비에무아를 아껴주시는 고객분들께 정성을 다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앞으로도 그 노력이 변함없을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며, 조금 서툴더라도, 미숙하더라도, 지켜봐주신다면 회사의 복지와 처우를 더욱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고 더욱 발전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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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일자 강민경은 바로 해명에 나섰다. 강민경은 “너무 많은 DM이 와서 깜짝 놀라 공고를 재확인했다. 담당자 착오로 CS 채용 공고에 신입 채용시의 연봉이 기재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아비에무아는 지원자 여러분의 경력과 직전 연봉을 고려한 채용 과정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민경은 2008년 다비치로 데뷔했다. 2020년 의류 브랜드를 론칭했으며 유튜버로도 활동 중이다. 지난해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건물을 65억 원에 매입해 화제를 모았으며 최근 유튜브 수익 1억 5000만원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