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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머 폰트 5이닝 무실점' SSG, LG에 시범경기 첫 패배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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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2.03.21 21:20:53
SSG랜더스 외국인투수 윌머 폰트. 사진=SSG랜더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시범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LG트윈스에 첫 패배를 안겼다.

SSG는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LG와 시범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SSG는 최근 시범경기 2연승을 기록했다. 4승 1무 2패로 3위에 자리했다. 반면 시범경기 개막 후 5경기에서 무패 행진(4승 1무)을 이어가던 LG는 이날 첫 패배를 기록했다. 4승 1무 1패로 롯데자이언츠(5승 1패)에 이어 2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경기는 이번 시즌 시범경기 가운데 처음 야간에 열렸다. 양 팀 외국인투수 윌머 폰트(SSG)와 애덤 플럿코(LG)가 초반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두 투수 모두 3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플럿코는 3이닝 동안 삼진을 7개나 잡는 괴력을 발휘했다. 2회와 3회 6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SSG는 4회부터 플럿코를 공략하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추신수가 우전안타로 출루하자 뒤이어 최지훈이 좌전안타, 한유섬이 중전안타를 뽑아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LG는 플럿코를 내리고 신인 최용하를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제구 난조에 허덕인 최용하는 폭투 2개와 볼넷 2개, 몸맞는공을 잇따라 내주며 3점을 헌납했다. 3점 모두 플럿코의 책임 실점이 됐다.

SSG는 계속된 무사 만루 기회에서 박성한의 병살타로 1점을 보태 4-0으로 달아났다. 8회말에는 최항의 적시타로 1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SG 선발 폰트는 최고 153㎞의 강속구와 낙차 큰 커브를 앞세워 5이닝을 3안타 4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올시즌 에이스 활약을 예고했다. 폰트에 이어 김태훈-박민호-서진용-김택형이 1이닝씩 이어던지면서 영봉승을 합작했다.

역시 외국인 투수끼리 선발 대결을 펼친 광주에서는 두산베어스가 KIA타이거즈를 6-4로 제압했다. 이로써 두산은 5연패 뒤에 시범경기 첫 승을 거뒀다.

두산 외국인투수 로버트 스탁은 4회까지 탈삼진 3개를 곁들이며 3피안타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 155㎞를 찍을 정도로 강속구가 일품이었다.

KIA 외국인투수 션 놀린도 5회까지 삼진 5개를 빼앗았지만 4안타, 1볼넷을 내주고 3실점했다. 최고 구속인 145㎞였다. 대신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에 변형 투구폼까지 구사하는 등 기교파 투수 스타일을 마음껏 뽐냈다.

두산은 3-3 동점이던 8회초 1사 1, 2루에서 페르난데스의 적시타에 이어 2사 후 강진성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이어 9회에도 허경민이 2루타로 1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사직구장에서는 롯데자이언츠가 NC다이노스를 5-3으로 누르고 시범경기 5연승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단독 1위 자리도 꿰찼다.

롯데는 선발 최준용이 3회까지 4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이어 등판한 이승헌이 4이닝을 무안타로 막아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선수 인생을 마감하는 이대호는 3-3 동점이던 6회말 적시타로 역전을 이끌었다. NC는 3회초 양의지가 3점홈런을 쏘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투수진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대구라이온스파크에선 대타 김동엽이 끝내기 안타를 터뜨린 삼성라이온즈가 키움히어로즈를 4-3으로 꺾었다.

삼성은 선발 장필준이 5이닝을 2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막고 5선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반면 키움 선발 안우진은 최고 157㎞ 강속구에도 불구, 3회까지 4안타 3볼넷 3실점(2자책)해 아쉬움을 남겼다.

수원에서는 KT위즈와 한화이글스가 6-6으로 비겼다.

KT는 4-1로 앞선 3회말 박병호와 외국인타자 헨리 라모스가 연속타자 홈런을 때리면서 막강 화력을 자랑했다. 한화도 2회초 노시환이 솔로홈런, 6회초 이원석이 3점 홈런을 때리는 등 대포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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