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훈이 극중 맡은 배역은 타고난 도굴꾼 강동구 역. 흙 맛만 보고 유물이 어디에 있는지를 척척 알아낸다. 점잖고 진중한 기존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자유분방한 매력이 돋보이는 캐릭터다.
이제훈은 “‘도굴’을 통해서 능청스러움을 많이 얻은 것 같다”며 “사람들이 전보다 말주변이 늘었다고 하더라. 예전에는 과묵한 편이었다. ‘도굴’을 하면서 새로운 나의 모습을 발견했는데 강동구라는 캐릭터를 한 번 더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좋겠다”고 애정을 보였다.
영화는 도굴에 관한 이야기로 등장 인물들이 흙먼지를 뒤집어쓴 장면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제훈은 “스태프들이 콩가루 등 먹어도 무해한 재료들로 준비를 해줬다”며 “덕분에 불안감 없이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된 작업이었지만 재미있는 영화가 나온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최근 영화 개봉을 앞두고 배우들의 예능 출연 홍보가 늘어난 가운데 ‘도굴’ 팀은 영화의 성격을 고려해 이례적으로 KBS1 ‘TV쇼 진품명품’을 선택했다. 임원희에 따르면 술자리에서 나온 이야기가 발전해 출연으로 이어졌다고. 이제훈은 “내 눈썰미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다”며 ‘TV쇼 진품명품’의 출연을 기대했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 분)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는 이야기로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 등이 출연한다. 개봉은 내달 4일 개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