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 효과' 누린 '다운타운 베이비' 차트 역주행…블루 "진짜 땡큐" [종합]

김보영 기자I 2020.06.16 18:15:35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놀면 뭐하니?’ 이효리가 불러 화제를 모은 곡 ‘다운타운 베이비’(Downtown Baby)가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휩쓸며 역주행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원곡자인 블루가 팬들과 노래를 소개해준 이효리에게 감사한 소감을 직접 전했다.

(사진=‘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블루(Bloo)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곡 ‘다운타운 베이비’가 음원 차트에 오른 장면을 캡쳐한 사진과 함께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야”라며 놀라어했다.

이어 “욕도 많이오고 관심도 높아지구 but 진짜 땡큐. 나와 항상 함께 했던 팬들과 queen 이효리”라며 기쁜 마음과 함께 감사를 전했다.

블루가 지난 2017년 12월 발매한 ‘다운타운 베이비’는 16일 오후 5시 30분 기준 지니뮤직, 벅스 뮤직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멜론에서 역시 9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최상위권을 휩쓸며 2년 반만에 역주행 인기를 경험 중이다.

이 곡은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가수 이효리가 처음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이효리는 최근 유재석, 비(본명 정지훈)와 ‘놀면 뭐하니?’를 통해 혼성그룹 ‘싹쓰리’를 결성, 여름 댄스 음악을 준비 중이다. 이효리는 각 멤버들의 실력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블루의 ‘다운타운 베이비’를 소개하며 이를 직접 열창하기까지 했다.

방송 뒤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효리 다운타운 베이비’, ‘블루’ 등 키워드가 상위권에 오르내리며 관심을 끌었고, 꾸준한 관심이 음원차트 역주행으로까지 이어졌다.

한편 블루의 ‘다운타운 베이비(Downtown Baby)’는 LA 다운타운에서 겪은 연애담이 담긴 중독성 있는 훅이 돋보이는 곡이다. 원곡자 블루는 음원을 발매한지 2년 반만에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휩쓸자 행복의 비명을 지르고 있다.

가수 블루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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