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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테이너 배우 그룹 ‘더 맨 블랙’이 자신들의 정체성을 이 같이 설명했다. 더 맨 블랙은 1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데뷔 쇼케이스에서 아이돌 그룹과 자신들을 비교했다. 더 맨 블랙은 “아이돌과는 출발점이 다르다”며 “아이돌은 음악활동을 하면서 영역을 넓혀가는데 우리도 연기에서 음악으로 영역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 맨 블랙은 “아이돌과 멀티테이너를 지향한다는 점은 같다”며 “요즘은 배우가 연기만으로 팬들과 소통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멀티 콘텐츠를 연구하고 노력해 해외 팬들과 소통하는 장을 마련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더 맨 블랙은 는 11월 앨범으로 발매할 노래 ‘겨울이 온듯해’로 이날 쇼케이스의 문을 열었다.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기존 ‘배우’라는 타이틀의 고정관념을 뛰어넘었다.
더 맨 블랙은 각기 다른 재능과 끼를 가진 10명의 멤버들 엄세웅, 정진환, 강태우, 신정유, 천승호, 최찬이, 고우진, 윤준원, 이형석, 최성용으로 구성됐다. 멤버 선정 이후 데뷔를 준비하는 멤버들의 리얼한 동고동락이 웹예능 ‘논현 스타디움’을 통해 선보였다. 더 맨 블랙이 출연하는 웹드라마 ‘고벤져스’도 방송 예정이다. 이어 11월 앨범을 발매하고 음악방송, 라디오, 예능 출연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내년 초부터 해외 활동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