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핫100 톱10' BTS, 상향조정 목표는?

김은구 기자I 2018.05.30 15:53:44

컴백 2주만에 '빌보드 200' 1위 이어 목표 달성

방탄소년단(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더 높은 곳을 바라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새로운 목표를 어디까지 올려 잡을지 주목된다.

방탄소년단은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의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FAKE LOVE)’로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빌보드의 싱글 차트인 ‘핫100’에 10위로 진입했다. 한국 가수의 ‘빌보드 핫100’ 톱10 진입은 가수 싸이 이후 6년만이자 아이돌 그룹으로는 최초다. 싸이는 ‘강남스타일’로 지난 2012년 ‘빌보드 핫100’ 2위를 기록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한국에서 지난 24일 가진 정규 3집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앨범의 목표로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 1위와 ‘빌보드 핫100’ 톱10 진입을 꼽은 바 있다. 빌보드는 31일 발표할 ‘빌보드 200’의 1위를 방탄소년단이 차지했다고 지난 28일 보도했다. 방탄소년단은 18일 앨범 발매 이후 2주, 기자간담회를 한 지 1주일만에 두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했다.

방탄소년단은 기자회견에서 “언젠가는 ‘빌보드 핫100’ 1위와 스타디움 투어도 하고 싶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정규 3집 이후의 목표라는 뉘앙스가 강했지만 현재 기세라면 이번 ‘페이크 러브’로 더 높은 목표 달성을 기대해도 좋을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빌보드 핫100’ 1위도 가능한 것 아니냐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눈 앞에 넘어야 할 기록의 주인공은 싸이다. ‘강남스타일’로 기록한 ‘빌보드 핫100’ 6주 연속 2위에 얼마나 근접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이번 ‘페이크 러브’로 ’빌보드 핫100‘ 1위를 넘보지 말라는 법도 없다. 방탄소년단의 행보를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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