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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잠실구장은 두산과 NC의 시범경기로 첫 문을 열었다. 그간 잠실구장 공사 문제로 개방을 하지 않았다가 시범경기 일주일을 앞두고 선수들과 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잠실구장이 올해 달라진 건 크게 네 부분이다.
먼저 조명 시설 공사를 진행됐다. UPS(무정전 전원공급장치)를 설치, 전력 공급을 자동으로 조절토록 했다. 정전 시에도 모든 불이 다 꺼진채로 유지되진 않는다는 의미다.
또한 노후화된 외야좌석 계단 바닥재도 교체작업이 이뤄졌고 미관을 위해 전광판 아래 펜스 뒤 빈 공간에 식수 8개도 배치됐다.
아울러 선수들이 쓰는 1,3루쪽 관중석 내야 화장실 시설을 개선한 것도 잠실구장의 달라진 점 중 하나였다.
잠실구장은 오는 22일까지 시범경기가 진행되고 오는 28일 두산과 NC의 개막전으로 2015시즌 문을 연다.